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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월) 美 증시 상승세. 테슬라↑ 엔비디아↓ (서학개미 양도세 폭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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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양균대표 작성일 : 2024-11-25 조회수 : 14 |
올해 3분기 부진한 국내 증시와 달리 미국 등 주요국 증시가 상승세가 이어지고 원/달러 환율이 1400원대로 상승하면서 환차익 등으로 서학개미들이 330억달러 (약 46조원)의 큰 수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같은 기간 한국증시에 투자한 외국인들은 319억달러(약 45조원)를 잃었다. 트럼프 당선을 전후로 트럼프 랠리가 거세지며 서학개미 투자도 가속화되고 있다. 한편, 국내 증시에서는 양도세가 대주주를 기준으로 부과되지만 해외 주식은 한 해 동안 250만원을 초과하는 매매차익이 발생하면 22%의 양도세가 부과된다.
중국 주요 지수가 빅테크 기업들의 3분기 부진한 실적과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에 따른 경계 심리가 고조되며 급락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쟁 격화로 글로벌 지정학적 리스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대중 관세 60% 현실화 우려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22일 상하이종합(-3.06%), 선전종합(-3.54%), 홍콩 항셍(-1.89%) 모두 급락했다. 중국 최대 포털사이트 바이두가 장중 -8% 급락했고, 테무의 모기업 핀둬둬(PDD)는 실적 악재로 뉴욕증시에서 -3.86% 하락, 알리바바도 -4% 떨어졌다.
22일 코스피지수가 20.61포인트(0.83%) 상승한 2501.24로 마감하며 9거래일 만에 2500선을 회복하는 강세로 마감했다. 기관과 외국인의 쌍끌이 매수했고, 연기금은 10일째 매수하며 지수를 끌어 올렸다. 특히 삼성전자 자사주 매입 성격의 기타법인 창구에서도 1010억원이 순매수됐다. 삼성전자(-0.71%)는 외국인의 1781억원 순매도에 하락하며 지수 상승은 제한됐다. 코스닥지수는 시총1위 알테오젠(-15.73%)이 급락하며 -0.54% 하락했다. 알테오젠은 골드만삭스 보고서에서 특허 침해와 소송 가능성에 더해 2000억원 규모 상환전환우선주 발행을 추진 중이라는 소식 등 여러가지 악재로 주가가 급락하면서 바이오 업종 투자 심리에도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
뉴욕증시는 반도체를 중심으로 기술주 약세에도 경제지표 호조에 상승 마감했다. 제조업 PMI가 위축국면에 있지만 4개월 최고를 기록했고, 서비스업 PMI는 32개월 최고치로 확장세 이어졌고, 소비자심리지수도 4개월 연속 상승했다. 다우(0.97%), S&P500(0.35%), 나스닥(0.16%), 반도체(-0.15%) 엔비디아(-3.22%)는 WSJ가 과열을 경고하자 급락했다. 엔비디아가 정상에 있으며 정상에 있을 때는 내리막 외에 갈 곳이 없는 경우가 흔하다고 진단했다. 구글의 알파벳(-1.71%)은 반독점 소송 등 견제가 이어지며 연일 주가가 하락 중이다. 테슬라(3.80%)는 신고가 랠리했다. 트럼프 당선 이후 주가가 45% 넘게 폭등중이다.
이번주에는 26일/화요일에 미국 FOMC 회의록 공개가 있고, 27일에는 3분기 GDP와 연준이 중시하는 PCE 물가지수, 소비지표 등이 발표된다. 28일부터 추수감사절 휴장으로 이어져 시장 변동성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28일에는 한국은행 금통위 기준금리 결정도 예정돼 있으며, 올해 GDP 전망을 수정할 것으로 보여 시장이 주목하고 있다. 최근 기관들은 잇따라 내년도 우리나라 성장률 전망을 낮춰 잡는 추세다. 국내증시 개장전 미국 선물지수는 0.3% 정도 오른 강보합세 보이고 있다. 월요일(25일) 코스피지수는 2510p 전후에서 상승 출발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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