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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화) 다우지수 신고가 경신. 연휴 앞둔 차익실현? 테슬라 엔비디아 급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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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양균대표 작성일 : 2024-11-26 조회수 : 11 |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삼성전자의 5세대 HBM인 HBM3E 납품 승인을 위해 최대한 빨리 작업 중이라고 밝히면서 기대감으로 삼성전자 주가가 3%대 급등하며 6만전자에 다가서는 반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엔비디아의 새로운 구매 안정화 정책을 위한 고도의 협상 전략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면서 삼성전자 투자자들에겐 희망고문이 되고 있다는 평가까지 들린다. 삼성전자는 3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현재 HBM3E 8단·12단 모두 양산 판매 중이며 4분기 중 판매 확대가 가능할 전망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날 외국인은 소폭(15만주) 순매도하며 매도세를 이어갔고, 연기금과 자사주 매입의 기타법인 창구에서 매수세가 지속됐다.
2차전지주가 유럽 최대 배터리 기업인 노스볼트가 미국 법원에 파산 보호 신청을 했다는 소식에 국내 배터리 기업들의 수혜가 기대되며 강세를 보였다. 노스볼트는 유럽 내 전기차 배터리 자체 공급망 구축을 위해 2021년부터 생산을 시작한 스웨덴 신생 업체다. 국내 상장지수펀드(ETF)에서도 이차전지 관련 상품에 자금이 몰리고 있다. 트럼프 당선인이 전기차 세액공제를 폐지하겠다는 공약을 내걸면서 2차전지주의 급락세가 이어지자 저가 매수가 유입된 것이라는 분석이다. 테슬라 주가가 신고가 랠리를 이어간 것도 관련주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LG엔솔(3.58%), 삼성SDI(3.16%), 포스코퓨처엠(4.71%), 에코프로비엠(4.8%)
25일 코스피지수는 33.10포인트(1.32%) 상승한 2534.34로 마감했다. 삼성전자를 비롯한 반도체와 이차전지주들이 동반 상승하며 지수를 이끌었다. 이날 삼성전자는 외국인 매도세는 줄고, 연기금 등 기관 매수세가 이어진 가운데 기타법인 창구의 자사주 매입이 이어지며 주가가 3.39% 급등한 5만7900원에 마감하며 11월 중 최고 수준에 다가섰다. 코스닥 시총1위 알테오젠(13.36%)이 급반등하며 지수도 2.93% 뛰었다. 이날 이재명 테마주가 급등 & 김동연 테마주는 급락하는 등 관련주가 요동쳤다. 동신건설, 에이텍, 에이텍모빌리티 상한가 & SG글로벌, PN풍년 하한가 급락.
뉴욕증시 트럼프 2기 첫 재무장관에 임명된 스콧 베센트가 관세 정책을 적절히 완급조절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일제히 상승했고, 미 국채 역시 강세를 보이며 2년물은 16bp, 10년물도 14bp 급락했다. 다우(0.99%)는 4일째 오르며 신고가를 경신했고, S&P500(0.30%)도 6일째, 나스닥(0.27%)도 3일째 올랐다. 테슬라(-3.96%)는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연방 정부 차원에서 전기차 보조금을 지급하기로 하면서 테슬라는 제외한다는 소식에 급락했다. 엔비디아(-4.18%)는 조만간 대중국 반도체 수출 제한 조치 발표 우려에 급락했다. 국제유가(WTI)는 이스라엘과 헤즈볼라의 휴전 합의 임박 기대에 -3% 급락했다.
일부 기술주 추수감사절 연휴 전 차익실현에 하락했는데, 월가에서는 연말 랠리가 본격화하기 전에 추수감사절 다음 주에 어느 정도 하락세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오늘밤(26일/화)은 미국 FOMC 회의록이 공개되고, 27일에는 3분기 GDP와 연준의 기준금리 결정에 주요 지표로 쓰이는 PCE 물가지수, 소비지표가 발표돼 28일부터 추수감사절 연휴를 앞두고 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전망이다.
특히 28일에는 한은 금통위 기준금리 결정도 예정돼 있으며, 올해 GDP 전망을 얼마나 수정할 것인지에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 기관들은 잇따라 내년도 우리나라 성장률 전망을 하향 조정하고 있다. 국내증시 개장전 미국 선물지수는 0.2% 전후 오른 강보합세 보이고 있다. 화요일(26일) 코스피지수는 2540p 전후에서 강보합 출발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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