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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7/목) 트럼프 관세 방아쇠 당기며 미 증시 하락. 자동차 25% 부과. 반도체 급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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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양균대표 작성일 : 2025-03-27 조회수 : 23 |
전일 뉴욕증시가 2% 전후 급등했지만 국내증시는 오히려 하락하더니 오늘은 국내증시가 상대적으로 강세로 마감하며 디커플링 되는 모습을 보였다. 26일 코스피 지수는 28.13포인트(1.08%) 상승한 2643.94로 마감 반등했다. 삼성전자(2.68%)와 SK하이닉스(2.88%), LG에너지솔루션(7.30%) 등 대형 반도체 2차전지주들이 기관과 외국인의 매수세에 상승을 주도했고, 금융주는 외국인이 매도하며 약세로 마감했다. 마감 무렵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2심 판결 결과가 나오면서 정치인 테마주가 큰 폭으로 요동쳤고, 이재명 테마주는 여러 종목이 상한가로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도 기관과 외국인이 순매수하며 지수가 0.73% 상승 마감했다.
뉴욕증시는 자동차 관세 부과 우려와 중국의 엔비디아 H20칩 사용 자제를 지시했다는 악재에 자동차와 반도체주들이 급락하며 일제히 하락했다. 다우(-0.31%), S&P500(-1.12%), 나스닥(-2.04%), 반도체(-3.27%) 테슬라(-5.58%)가 하락 전환했고, GM(-3.12%) 스텔란티스(-3.55%) 등 자동차주들이 일제히 큰 폭으로 떨어졌다. 엔비디아(-5.74%)는 중국이 수입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는 소식에 급락했고, TSMC(-4.09%), 브로드컴(-4.78%), AMD(-4.02%) 등이 큰 폭 하락하며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를 끌어 내렸다.
이날 장 마감 후 트럼프 대통령은 4월 2일부터 수입 자동차에 대해 25%의 관세를 발효한다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상호관세 부과에 앞서 자동차 관세가 먼저 공개되면서 시장 우려는 확산됐다. 블룸버그통신은 이번 조치로 가장 타격을 받을 수 있는 나라로 일본과 독일, 한국 등 을 꼽았다. 지난해 미국의 국가별 자동차 수입규모는 멕시코가 785억 달러로 가장 크며 이어 일본(397억 달러), 한국(366억 달러), 캐나다(312억 달러) 순이다.
전날 야간선물 지수는 -0.69% 내렸고, MSCI한국 etf 가격은 -0.46% 하락해 이틀째 약세 보이며 전일 코스피가 강세를 보였던 것과 대조적이다. 삼성전자 해외 DR 가격은 1.08% 올라 환산가 6만500원에 거래돼 전날 거래소 종가 6만1400원보다 900원 낮았다. (애프터마켓 종가는 6만1400원) 아침 프리마켓에서 삼성전자(-1.3%) SK하이닉스(-2.5%) LG에너지솔루션(-1.4%) 현대차(-2.7%) 등 대형주들이 일제히 약세 보이고 있다. 국내증시 개장전 미국 선물지수는 -0.4% 전후 하락한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목요일(27일) 코스피 지수는 2600선 지지를 확인하는 약세 흐름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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