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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8/금) 뉴욕증시 자동차 관세 여파로 하락. (공매도 재개 앞두고 대차잔고 급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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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양균대표 작성일 : 2025-03-28 조회수 : 25 |
다음주 월요일(31일) 공매도 재개를 앞두고 대차잔고가 급증하고 있어 주목된다. 대차잔고란 주로 공매도를 목적으로 주식을 빌린 후 갚지 않은 물량 잔고다. 지난 2월 말 공매도 재개를 발표한 이후 공매도의 선행지표로 보는
대차거래잔고 수량이 3월 현재까지 한 달 동안 코스피와 코스닥시장에서 각각 20.2%, 43.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외국인의 국내 주식 차입 수량은 3월 들어 지난달 전체보다 4.4배 급증했다. 공매도를 위해 기관과 외국인이 대차거래를 늘려 대기 물량을 많이 쌓아 둔 것이다. 4월2일에는 미국의 상호관세 발표가 예정돼 있어
단기 변동성 장세가 예상된다.
. 공매도는 주식의 가격이 하락할 것을 예상하고 주식을 빌려서 매도한 뒤 주가가 떨어지면 다시 그 주식을 매수해 되갚는 방식의 매매 방식이다. 대차잔고가 평균으로 돌아가는 과정에서 시장 변동성은 불가피하다는 전망이다. 과거 3번의 공매도 재개 직전 지수 단기 고점이 나타나는 패턴을
보였고, 직후 코스피는 평균 - 5.5% 조정을 받았다.. 대차잔고비중이 높은 2차전지, 바이오, 조선, 방산 업종은 공매도
압력에 노출될 수 있어 단기적으로 유의해야 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27일 코스피 지수는 36.79포인트(-1.39%)
하락한 2607.15로 마감했다. 삼성전자(0.65%)가 외국인이 500만주 이상 순매수하며 상승한
영향으로 지수 하락을 방어했지만, 대부분 시총 상위 대형주가 약세 보이며 코스피
2600선과 선물지수 350선 지지를 테스트하는 약세를 보였다. 미국 투자를 발표했던 현대차(-4.28%) 기아(-3.45%)가
자동차 관세에 급락했다. 이날 신용평가사 S&P 글로벌이 한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2.0%→1.2%로 크게 하향 조정하면서 미국 자동차 관세 압박과 경기
부진을 이유로 들었는데, 정부(1.8%), 한국은행(1.5%), OECD(1.5%), 골드만삭스(1.7%)보다 낮았다.
뉴욕증시는 수입 자동차에 대한 25% 관세 부과 조치에 이틀 연속 하락했다. 이에 대해 유럽과 캐나다 등 주요국들은 보복 조치를 경고하고 있다. 다우(-0.37%), S&P500(-0.33%), 나스닥(-0.53%), 반도체(-2.07%) 엔비디아(-2.04%)가 3일째 하락하고, 브로드컴(-4.05%) AMD(-3.21%) 등이 사흘 연속 큰 폭으로 떨어지며 필라델피아반도체 지수가 약세를 이어갔다. 자동차주 GM(-7.36%) 포드(-3.88%) 등이 급락한 반면,
테슬라(0.39%) 등 전기차주들은 미국내 생산이 많아 관세 우려를 피해가며 상승했다.
밤새 야간선물 지수는 -0.16% 내렸고, MSCI한국 etf
가격은 -0.56% 하락해 사흘 연속 약세가 지속되고 있다. 삼성전자 해외 DR 가격은 1.26% 올라 환산가 6만1200원에
거래돼 거래소 종가 6만1800원보다 600원 낮았다. (애프터마켓 종가는
6만1800원) 아침 프리마켓에서 삼성전자(-0.1%) SK하이닉스(-0.2%)
LG에너지솔루션(-0.1%) 현대차(-0.7%) 등 대형주들이 일제히 약보합세 보이고 있다. 국내증시 개장전 미국 선물지수는 -0.1% 약보합 흐름을 보이고 있다. 주말장(28일/금) 코스피 지수는 2600선 지지를 확인하는 약보합 출발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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