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 휴전에 합의하지 않으면 러시아산 

원유에 대한 2차 관세 부과 가능성을 언급하자  국내 석유 관련주가 반사이익 

기대감으로 급락장에서 강세를 보여 주목 받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만약 당신이 러시아에서 원유를 구매한다면 미국에서 사업을 

할 수 없음을 의미한다"고 강조해 러시아산 원유를 수입하는 국가에 대해서도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됐다. 

흥구석유(2.41%), SNT에너지(5.05%), SK가스(2.30%), 지에스이(2.57%)

밤새 국제유가(WTI)는 공급 부족 우려에 3.05% 급등한 71.48달러를 기록했다.

3월 마지막날 코스피 지수는 76.86p(-3.00%) 급락한 2481.12p로 마감했다.

오는 2일 미국의 상호관세 발표를 앞두고 긴장감이 고조된 가운데 미국증시가 

전날 경기침체 우려에 급락한 영향에다 이날부터 재개된 공매도 매물 압박까지

더해지며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일본(-4.03%)과 대만(-4.20%) 증시도 폭락하는 등 해외증시도 급락세 보였다.

외국인이 코스피에서 1조5772억원, 코스닥에서 2160억원, 선물에서 9719억원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 내렸다.

공매도 첫날 코스피 공매도 거래대금은 1조3012억원이 쏟아졌고, 우려했던대로

외국인 비중이 90%로 대부분을 차지하며 주가 하방 압력이 가시화했다

뉴욕증시는 상호관세 발표를 이틀 앞두고 관세 불확실성이 불안감을 높이면서 

경계감 속에 혼조세로 마감했다.

경기침체 우려가 커지면서 안전자산 선호에 미 국채금리는 하락(채권가격 상승)

금값은 사상 최고가 기록을 다시 썼다.

다우(1.03%)와 S&P500(0.55%)는 반등했지만, 기술주는 4일째 하락세 이어져

나스닥(-0.14%)과 반도체(-0.34%) 지수는 약세 마감했다. 

엔비디아(-1.18%)는 하락세 지속되며 올해들어 -21.64% 빠졌고, 테슬라(-1.67%) 

주가도 올들어 -35.83% 급락했다. 테슬라는 1일 1분기 차량 인도 실적을 발표한다.

밤 사이 야간선물 지수는 -1.37% 내렸고, MSCI한국 etf 가격은 0.61% 상승했다.

삼성전자 해외 DR 가격은 -3.18% 급락해 환산가 5만7400원에 마감하며 거래소 

종가 5만7800원보다 400원 낮았다. 

아침 프리마켓에서 삼성전자(1.3%) SK하이닉스(1.4%) LG에너지솔루션(0.6%) 

현대차(1.2%) 등 대형주들이 일제히 반등세 보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반도체법 보조금 재협상 가능성을 시사해 관련주들이 주목된다.

국내증시 개장전 미국 선물지수는 -0.3% 전후 하락한 약보합세 흐름이다. 

화요일(1일) 코스피 지수는 2500선 회복을 향한 강보합 출발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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