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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9/화) 뉴욕증시 빅테크 실적 발표 앞두고 관망세 (SKT 사태로 보안 유심 관련주 급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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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양균대표 작성일 : 2025-04-29 조회수 : 18 |
SK텔레콤(-6.75%)이 유심 해킹 사태로 급락한 가운데 유심칩 관련주들이 급등세다. 이날부터 유심칩 무료 교체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지만, 현재 SK텔레콤이 보유 중인 유심칩은 100만개에 불과해 교체해야하는 가입자 2400만명에 크게 못미친다. SK텔레콤은 다음달 말까지 500만 개의 유심을 추가로 확보할 예정이라고 밝혔지만, 유출된 유심 정보로 해커가 복제폰을 만들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하며 유심칩 교체 수요 급증에 따른 수혜가 기대되며 유심칩 공급업체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유심 관련 업체 유비벨록스(↑), 엑스큐어(↑), 한솔인티큐브(↑) 등이 상한가 마감, 이루온(13.80%), 아이씨티케이(10.21%) 등이 급등 마감했다.
명의 도용 방지 등 정보보안 관련주들도 수요 증가 기대로 동반 급등하고 있다. 해킹사고 직전 5만명에 불과했던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자수가 4일 만에 240만명을 돌파했다는 소식에 명의도용방지서비스를 제공하는 PASS 개발사인 아톤(13.56%) 주가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정보 유출·훼손 등을 방지하기 위한 정보보안서비스 업체 한싹(↑)은 상한가 마감, 본인인증·생체인증 등 관련 기술을 보유한 드림시큐리티(13.58%)도 급등했다. 모니터랩(27.31%), 인스피언(20.65%), 샌즈랩(14.37%), 신시웨이(9.67%), 나노씨엠에스(6.56%) 등 보안주가 일제히 급등했다.
28일 코스피 지수는 2.56포인트(0.10%) 소폭 오른 2548.86으로 마감했다. 최근 외국인 수급 동향이 현물은 매도하면서 선물을 매수하며 지수 하락을 방어하는 모습인데, 현물을 비싸게 팔고 선물에선 수익을 내는 것으로 보인다. 이재명 대선 후보가 “세계 1등 반도체 국가 만들겠다”면서 반도체특별법 신속 제정, 반도체 세제 혜택 확대, RE100 인프라 구축,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반도체 R&D 인재 양성 지원 등 공약을 발표했지만 기관과 외국인이 매도하며 반도체주들이 약세를 보이며 지수를 압박했다. 코스닥은 반도체 소부장주들이 큰 폭으로 밀리며 -1.41% 하락 마감했다.
뉴욕증시는 빅테크 실적 발표를 앞두고 경계감으로 관망세 보이며 혼조 마감했다. 무역전쟁 관련 특별한 이슈는 없었고, 경기침체 · 통화정책 불확실성은 지속됐다. 다우(0.28%) S&P500(0.06%)은 5일째 상승세 이어갔고, 기술주가 약세 보이며 나스닥(-0.10%) 반도체(-0.38%)는 하락 전환했다. 엔비디아(-2.04%)는 중국의 화웨이가 AI 칩을 대체할 고성능 AI 칩을 개발 중이란 소식에 주가가 흔들렸다. 국채 금리는 떨어져 채권 가격이 강세를 보였고, 금값은 1.5% 반등해 안전자산이 강세를 보였고, 달러화 가치(-0.47%)와 국제유가(-1.53%)는 약세였다.
밤새 야간선물은 -0.03% 소폭 밀렸고, MSCI한국 etf 가격은 -0.29% 하락했다. 삼성전자 해외 DR 가격은 0.21% 오른 환산가격 5만5400원으로 전일 거래소 종가 5만5800원보다 400원 낮았다. 아침 프리마켓에서 삼성전자(-0.2%) SK하이닉스(-1.0%) LG에너지솔루션(-0.1%) 삼성바이오로직스(+0.4%) 현대차(-0.7%) 등 대형주가 약보합세 보이고 있다. 국내증시 개장전 나스닥 선물지수는 -0.1% 소폭 내린 약보합 흐름이다. 화요일(29일) 코스피 지수는 2550선 전후 보합세 출발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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