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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금) 뉴욕증시 애플 -4% 급락 등 빅테크주 약세
작성자 김양균대표작성일 2025-01-17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하며 금리 인하 숨고르기에 나섰다. 반도체 경기 

악화와 트럼프의 무역 장벽, 정국 불안에 따른 소비 심리 위축 등 경기 하강 

우려에 금리 인하 필요성은 높아졌지만 美 연준의 금리 인하 지연으로 달러

강세에 1500원을 위협하는 고환율이 발목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

금리를 종전과 같은 3.00%로 동결, 한·미 간 금리차는 1.5%p로 유지됐다.

시장에서는 이번 동결 이후 한국은행이 늦어도 2월 금통위에서는 추가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관측했다. 트럼프 정책의 윤곽이 잡히고, 국내 정치 불안 

요소도 일부 해소가 되기 때문이다. 

 

경기 하강 리스크가 여전한데도 굳이 고금리를 유지할 필요가 없다는 점에서 

고환율 우려에도 변동성이 크지 않을 경우  한국은행이 추가 금리 인하를 더 

이상 미루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다. 

한국은행은 올해 경제성장률이 기존 전망치 1.9%를 하회할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고, JP모건은 수출 우려와 정국 불안에 따른 소비 심리 위축을 반영해 

올해 우리 경제 성장률을 1.3%까지 낮춰보고 있다.

경기 침체를 우려해 연내 2%대로의 추가 인하 가능성은 열어뒀다.

 

 

세계 최대 반도체 파운드리 업체 TSMC가 AI 반도체 수요 급증에 힘입어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이 전년 대비 57% 증가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다.

애플과 엔비디아를 주요 고객사로 두고 있는 TSMC는 AI 칩 수요 호조세

덕분에 호실적 기록을 이어갔다. 

TSMC 호실적 기대감으로 SK하이닉스는 5.95% 급등했고, 16일 코스피

지수는 30.68p(1.23%) 오른 2527.49로 마감했다. (코스닥 1.77%상승)

 

트럼프 2기 행정부가 태양광 산업에 대해 중국의 관세 장벽을 높일 것이란

전망에 국내 태양광주들이 수혜 기대감으로 상승했다.

美 정부는 올해 중국산 태양광 웨이퍼와 폴리실리콘에 대한 관세를 50%로 

높였고,  트럼프 2기 정부 정식 출범 이후 대중국 규제 가능성이 나오면서

국내 태양광주들이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태양광 사업에 우호적인 점도 호재로 꼽힌다. 

한화솔루션(15.43%), OCI홀딩스(8.11%), HD현대에너지솔루션(5.48%)

 

 

뉴욕증시는 중국 판매 급감 소식으로 애플이 급락하면서 일제히 하락했다.

이날 발표된 소매판매, 주간 신규실업수당신청건수 등은 대체로 미 경제가

순항하고 있음을 시사했고, 은행주 호실적도 이어졌다. 

연준 내 매파 성향의 윌러 이사가 3월부터 다시 금리인하에 나설 것이라는

주장을 하면서 국채금리 10년물은 5bp내린 4.61%로 3일째 하락했다.

다우(-0.18%), S&P500(-0.21%), 나스딕(-0.89%), 반도체(0.18%)

빅테크주 테슬라(-3.36%), 애플(-4.04%), 엔비디아(-1.96%)가 급락했다.

 

오늘 장중(11:00) 발표되는 중국의 4분기 GDP, 소매판매, 고정자산투자,

산업생산, 설비가동률, 실업률 등이 주목된다. 

국내 정치 이슈는 주말 동안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이며, 현직 대통령

구속 여부 등 관심이 큰 만큼 변동성 요인으로 주목된다.

국내증시 개장전 미국 선물지수는 -0.1% 내린 약보합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주말장(17일) 코스피 지수는 2500선 지지를 확인하는 약세 출발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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