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17일) 코스피 지수는 3.94p(-0.16%) 내린 2523.55로 마감했다.
시총 상위 종목 중 현대차(-3.42%), 삼성바이오(-2.59%), KB금융(-1.99%),
기아(-1.84%), 신한지주(-1.69%), 삼성전자(-1.10%) 등 대부분이 하락했고,
SK하이닉스(2.14%), NAVER(1.21%) 등은 상승했다.
다만 코스피는 올해 들어 3주 연속 올라 5.17%(124.06포인트) 상승해 최근
들어 강한 '1월 효과'가 이어지고 있다.
이날 코스닥은 0.06% 소폭 올라 3주째 상승세 이어지며 올해 들어 6.86%를
기록하며 지난해 수익률 꼴등에서 올해들어서는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중이다.
뉴욕증시는 옵션만기일 활성화된 수급과 트럼프 2기 출범 기대감으로 상승했다.
지난주 발표된 CPI가 예상보다 둔화되자 물가 불안이 완화하면서 연준(Fed)의
금리인하 기조가 유지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커졌다.
12월 산업생산은 0.9%를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0.3%)보다 높았다.
다우(0.78%), S&P500(1.00%), 나스닥(1.51%), 반도체(2.84%)
주간 기준으로 다우(3.69%), S&P500(2.91%), 나스닥(2.45%) 상승했다.
트럼프와 시진핑이 전화 통화를 했다는 소식에 갈등 수위가 낮아질 수도 있다는
전망으로 알리바바, 핀두오두오 등 뉴욕증시 상장 중국 주식들이 강세를 보였다.
이번주 주식시장은 20일 트럼프 취임 이후 쏟아질 관세정책 등 행정명령을
주목하며 그에 따른 변동성 확대가 예상된다.
트럼프가 서명할 100여개 행정명령이 정책 불확실성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과 구속까지 이어지면서 국내 정치적
리스크는 점차 해소 되고 있지만, 트럼프 행정부 출범은 변동성을 증가시킬
수 있어 시장 움직임이 주목된다.
다음 주 설 연휴 휴장과 함께 미국 FOMC(29일)가 예정된 데 따른 경계심
유입 가능성도 예상된다.
국내증시 개장전 미국 선물지수는 -0.2% 내린 약보합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월요일(20일) 코스피 지수는 2540선 전후에서 상승 출발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