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차전지 관련주들이 전기차 시장이 바닥을 찍고 재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에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전기차 소비 보조금을 대폭 줄이고, 배터리 소재에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한다는 소식이 나오며 불안감이 커지고 있지만, 전기차 시장
확대의 부정적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는 분석이다.
전기차 캐즘에 빠진 배터리 산업의 활로를 모색하기 위해 정부와 기업이 참여하는
‘이차전지 비상대책 TF’를 구성했다는 소식도 호재다.
LG에너지솔루션(5.71%) 삼성SDI(4.06%) LG화학(3.70) POSCO홀딩스(4.23%)
포스코퓨처엠(3.94%) 에코프로비엠(6.07%) 에코프로(3.85%) 엘앤에프(8.74%)
20일 코스피 지수는 3.50포인트(-0.14%) 하락한 2520.05로 장을 마감했다.
전날 미국 증시 상승 영향으로 0.5%까지 오르며 상승 출발 했지만, 외국인이
현물 주식과 선물을 매도하며 약보합권으로 밀리며 마감했다.
이날밤 트럼프 취임 직후 서명할 행정명령과 정책들에 대한 경계심리로 보인다.
원/달러 환율은 1451원선으로 내려 안정적인 하락세를 보였지만 이날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4162억원, 코스닥에서도 1044억원, kospi200 선물 역시 753억원
순매도하며 이틀 연속 하방에 베팅했다. (개인은 상방 베팅)
트럼프 취임 즉시 에너지비상사태를 선포고, 석유생산과 원자력 규제를 대폭완화
할 것이라는 기대로 원전주들이 상승했다.
뉴욕증시는 ‘마틴 루터 킹 DAY’로 휴장한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이 열렸다.
신규 관세 부과 조치를 언급하지 않자 미국 선물지수는 0.4% 상승했다. 하지만
“외국에 관세와 세금을 부과할 것”이라고 언급해 추후 부담으로 남겨 뒀다.
당장 관세 언급이 빠지면서 달러화 가치는 급락했고, 원/달러 환율도 1440원선에
거래됐다.
그린 뉴딜과 인플레 감축법 IRA 종료와 폐지를 공식 선언했다. 이에 전기차 의무화
정책은 바로 철회되고, 자동차주와 이차전지 관련주들이 비상이다.
국내증시 개장전 미국 선물지수는 0.6% 오른 강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화요일(21일) 코스피 지수는 트럼프 리스크를 소화하며 요동칠 것으로 예상된다.